앵커>> 검찰 수사에, 국세청 조사에 숨쉬기 힘들었던 재계가 오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현대차 수사가 빨리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2일 이른 아침 산업자원부를 찾았습니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을 만나 현대자동차 문제가 신속하게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

“우리 경제가 어느정도 좋아지고 있는 마당에 현대차 문제로 어려움이 많다는 애로를 얘기하고 현대차 뿐만 아니라 거기에 딸린 중소기업체도 어려움이 있으므로 잘잘못은 가려야 하지만 신속하게 매듭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전달했습니다.”

정세균 장관은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들이 현대차의 위기는 도요타의 좋은 기회라고 하는데 이는 우리 경제에 도움이 안된다며 공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신호 회장과 손경식 회장은 이어 한덕수 총리대행을 만나 경제를 위해 현대차 사태가 조속히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남덕우 전 총리 등 재계원로들도 최근의 사태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12일 전경련에서 열린 원로 자문단회의에서 위원들은 경제를 위해서는 검찰 수사가 빨리 끝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