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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바람의 나라' 10년 장수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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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넥슨이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를 선보인지 올해로 10주년이 됐습니다. 장수비결이 무엇인지 김택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96년 4월, PC통신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바람의 나라'.

    3D게임이 주종인 지금으로선 다소 조악해 보이지만 당시로선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활자 기반의 온라인 게임이 전부이던 당시 세계 첫 그래픽 온라인 게임이었기 때문입니다.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쉬운 게임방식과 폭력적이지 않은 내용은 폭넓은 이용자층을 불러 모았습니다.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10만명 가량이 동시에 접속해 이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꾸준한 업데이트 또한 이 게임이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황인준 넥슨 개발팀장

    "지속적으로 계속 업데이트를 해왔는데요. 연간 2회에서 많게는 연간 4, 5회까지 해왔는데. 최근에만 해도 공성전과 생산시스템이 업데이트됐고 지금도 생산시스템 2차 패치와 여러분들이 가장 기다리시는 팻시스템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바람의 나라'가 지금까지 벌어들인 돈은 520억원.

    비단 경제적 성공 뿐만 아니라 국산 온라인 게임 중 첫 수출작이라는 상징성 역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인터뷰-신동원 넥슨 개발실장

    "바람의 나라가 지금 많이 성장한 국내 온라인 게임산업을 태동시킨 장본인이기도 하고 북미나 일본이나 유럽에 비해 늦었다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 게임산업도 외국에 수출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아주 의미가 깊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신작 게임들 속에서 당당히 자웅을 겨루고 있는 '바람의 나라'.

    한국 온라인 게임의 살아있는 신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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