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산업이 뜬다] 대우조선해양 ‥ 올해 매출목표액 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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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올해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매출액과 수주액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올해 매출액 목표를 사상 최대치인 5조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수주 목표도 사상 최대치인 100억달러(상선 70억달러,해양 플랜트 30억달러)로 책정해 놓고 있다.
특히 해양 플랜트의 경우 지난해 실적(15억달러)의 두배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의 이 같은 자신감은 괜한 허장성세가 아니다.
올 들어 3월 말 현재까지 총 수주 목표액 100억달러 중 이미 45억달러(45%)어치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액화천연가스 운반선),VLCC(초대형 유조선)와 점차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FPSO(부유식 원유 생산 및 저장 플랜트),석유시추선 등을 수주 타깃으로 정해 놓고 있어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우조선에 올해는 또 대형 건조 설비를 완성하는 해이기도 하다.
생산성 향상이 곧 수주실적 증가라고 보고 있어서다.
이를 위해 대형 플로팅 도크 2기를 추가로 도입하고 3600t급 해상 크레인과 육상 골리앗 크레인도 설치키로 하는 등 굵직굵직한 대형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 정도면 모든 생산 설비가 완벽하게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올해 중 세계 최초로 20만㎥급 이상의 초대형 LNG선도 건조하게 된다.
올해 LNG선 건조 척수가 9척인데 이중 2.5척이 초대형 LNG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연간 LNG선 건조 능력은 2009년까지 17척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 때쯤이면 초대형 LNG선 건조 척수가 10척으로 증가돼 13만8000~15만㎥급 일반 LNG선 건조 비중을 웃돌게 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비율을 60% 이상 유지하는 조선업체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키로 했다"면서 "중동의 카타르 가스 프로젝트에서 발주된 34척의 LNG선 중 19척을 수주한 것도 이런 명성이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이와 함께 조선 산업에 첨단 IT(정보기술) 산업을 접목시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세계 조선업계 처음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가동한 까닭이다.
ERP시스템은 조선 산업의 한계에 도전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우조선은 아울러 지난해 말 지식경영 시스템인 '디노(D-Know)'를 구축했다.
사내 지식 축적 및 지식 창조활동을 적극 전개해 내년에는 ERP와 디노를 조화시켜 관리혁신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대우조선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당장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블록(선체 조립용 철구조물)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지난해 현지법인인 '대우조선해양산동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올해 공사를 마치고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블록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생산된 블록을 국내로 들여와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포석이다.
대우조선은 글로벌 경영 차원에서 루마니아 현지 법인인 대우망갈리아조선소 역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달 망갈리아조선소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신조 선박을 선주사측에 인도하는 개가를 올렸다.
종합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자회사인 '디섹'을 통해 최근 미국 나스코조선소에 선박 설계도 및 자재를 수출하는 계약까지 맺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앞으로 거제도 옥포조선소는 R&D(연구개발)센터 역할과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의 핵심축으로 육성시키고 해외 생산법인은 블록 등 저부가가치 선박 건조 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매출액과 수주액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올해 매출액 목표를 사상 최대치인 5조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수주 목표도 사상 최대치인 100억달러(상선 70억달러,해양 플랜트 30억달러)로 책정해 놓고 있다.
특히 해양 플랜트의 경우 지난해 실적(15억달러)의 두배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의 이 같은 자신감은 괜한 허장성세가 아니다.
올 들어 3월 말 현재까지 총 수주 목표액 100억달러 중 이미 45억달러(45%)어치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액화천연가스 운반선),VLCC(초대형 유조선)와 점차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FPSO(부유식 원유 생산 및 저장 플랜트),석유시추선 등을 수주 타깃으로 정해 놓고 있어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우조선에 올해는 또 대형 건조 설비를 완성하는 해이기도 하다.
생산성 향상이 곧 수주실적 증가라고 보고 있어서다.
이를 위해 대형 플로팅 도크 2기를 추가로 도입하고 3600t급 해상 크레인과 육상 골리앗 크레인도 설치키로 하는 등 굵직굵직한 대형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 정도면 모든 생산 설비가 완벽하게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올해 중 세계 최초로 20만㎥급 이상의 초대형 LNG선도 건조하게 된다.
올해 LNG선 건조 척수가 9척인데 이중 2.5척이 초대형 LNG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연간 LNG선 건조 능력은 2009년까지 17척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 때쯤이면 초대형 LNG선 건조 척수가 10척으로 증가돼 13만8000~15만㎥급 일반 LNG선 건조 비중을 웃돌게 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비율을 60% 이상 유지하는 조선업체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키로 했다"면서 "중동의 카타르 가스 프로젝트에서 발주된 34척의 LNG선 중 19척을 수주한 것도 이런 명성이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이와 함께 조선 산업에 첨단 IT(정보기술) 산업을 접목시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세계 조선업계 처음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가동한 까닭이다.
ERP시스템은 조선 산업의 한계에 도전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우조선은 아울러 지난해 말 지식경영 시스템인 '디노(D-Know)'를 구축했다.
사내 지식 축적 및 지식 창조활동을 적극 전개해 내년에는 ERP와 디노를 조화시켜 관리혁신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대우조선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당장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블록(선체 조립용 철구조물)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지난해 현지법인인 '대우조선해양산동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올해 공사를 마치고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블록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생산된 블록을 국내로 들여와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포석이다.
대우조선은 글로벌 경영 차원에서 루마니아 현지 법인인 대우망갈리아조선소 역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달 망갈리아조선소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신조 선박을 선주사측에 인도하는 개가를 올렸다.
종합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자회사인 '디섹'을 통해 최근 미국 나스코조선소에 선박 설계도 및 자재를 수출하는 계약까지 맺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앞으로 거제도 옥포조선소는 R&D(연구개발)센터 역할과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의 핵심축으로 육성시키고 해외 생산법인은 블록 등 저부가가치 선박 건조 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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