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코스피와 삼성전자,하이닉스가 동시에 바닥을 찍어야 시장 체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12일 대우 김정훈 차티스트는 생각보다 견조한 조정을 받고 있으나 유가와 환율 등 찜찜한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국내 주식형 수익증권 순유출과 외국인의 매도 전환 등 수급상 요인도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박스권 지표 스토케스틱이 아래로 내려가는 국면으로 테크니컬 조정 신호도 출현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목할 것은 목요일 발표될 미국 소매매출과 그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반응이다"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주가 측면에서 중요한 분기점에 위치하고 있는 월마트 시세를 관찰해야 하며 소매 판매가 잘 나올 경우 비록 금리인상 우려감은 커지더라도 월마트 시세가 올라간다면 긍정적이라고 설명.

김 연구원은 이어 "내부적으로 조정을 받고 반등한다면 코스피-삼성전자-하이닉스가 동시에 바닥을 찍어야 시장 체력도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시바 시세가 하락 추세 지지선에서 올라갈 경우 한국 낸드플래시 메모리업체도 같이 올라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들 갈때 우리도 같이 따라가야 한다며 여기서 탈락하면 문제라고 지적.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