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옵션 만기가 다가오고 있다.매물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나 만기변수의 부정적인 측면이 나타날 경우 매수 대응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굿모닝신한증권은 베이시스 급등 과정에서 12일 동안 매수차익잔고가 1조원 가까이 급증해 시장 베이시스가 하향 조정될 경우 매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큰 규모는 아니지만 1000억원 수준의 옵션연계 잔고는 청산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다만 만기주간 첫 거래일인 전일, 지수가 13일에 하락 반전했지만 평균 베이시스는 추가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정도로 외국인의 선물포지션 및 선물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심리는 고조돼 있으며 단기적으로 청산 가능한 매도잔고는 5000억원 이상으로 매수세로 대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4월 만기변수는 시장 베이시스 수준과 옵션-선물간 차익거래 기회에 따른 시나리오별 접근이 필요하며 이 중 베이시스 하향 조정, 옵션 연계잔고와 일부 매수잔고 청산, 단기적인 증감 반복의 차익거래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작은 변화에도 상승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전략적인 측면에서 추세를 따라가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이러한 관점에서 기초 자산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 만기변수의 부정적인 측면이 나타날 경우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