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투자은행 BNP파리바 신한금융지주 최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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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계 투자은행인 BNP파리바가 신한금융지주의 최대주주가 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1일 보유하던 신한지주 보통주 2236만주(지분율 6.22%)중 90%인 2012만주(5.6%)는 BNP파리바에 넘기고 나머지 10%는 국내 기관투자가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전날 종가인 주당 4만6600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1조420억원에 달한다.
이번 거래로 지분 3.77%(1355만주)로 3대주주이던 BNP파리바는 모두 9.38%(3368만주)를 확보하게 돼 국민연금(4.6%)을 제치고 신한지주의 1대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1대주주는 이번에 지분을 판 예보(6.2%)였다.
BNP파리바는 2001년부터 신한지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분을 보유해왔으며 신한BNP파리바 투신운용(50%),SH&C생명보험(50%)에도 공동 출자하고 있다.
BNP파리바는 현재 신한지주에 사외이사 1명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번 지분 확대로 이사회 의석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팔린 지분은 2003년 예보가 신한지주에 조흥은행을 팔면서 매각대금 가운데 일부(1조6513억원)로 받은 우선전환상환주 중 절반이다.
예보는 이를 작년 11월 보통주로 전환했으며 나머지 우선전환상환주도 오는 8월 전환시점에 맞춰 보통주로 전환,이번과 같은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으로 예보는 조흥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 2조7000억원 중 2조3000억원을 회수했다.
우선주 주당 인수가격이 1만8086원임을 감안하면 157.7%의 수익률을 낸 셈이다.
예보는 나머지 우선전환상환주와 상환우선주를 통해 1조8000억원가량을 추가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예금보험공사는 11일 보유하던 신한지주 보통주 2236만주(지분율 6.22%)중 90%인 2012만주(5.6%)는 BNP파리바에 넘기고 나머지 10%는 국내 기관투자가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전날 종가인 주당 4만6600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1조420억원에 달한다.
이번 거래로 지분 3.77%(1355만주)로 3대주주이던 BNP파리바는 모두 9.38%(3368만주)를 확보하게 돼 국민연금(4.6%)을 제치고 신한지주의 1대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1대주주는 이번에 지분을 판 예보(6.2%)였다.
BNP파리바는 2001년부터 신한지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분을 보유해왔으며 신한BNP파리바 투신운용(50%),SH&C생명보험(50%)에도 공동 출자하고 있다.
BNP파리바는 현재 신한지주에 사외이사 1명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번 지분 확대로 이사회 의석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팔린 지분은 2003년 예보가 신한지주에 조흥은행을 팔면서 매각대금 가운데 일부(1조6513억원)로 받은 우선전환상환주 중 절반이다.
예보는 이를 작년 11월 보통주로 전환했으며 나머지 우선전환상환주도 오는 8월 전환시점에 맞춰 보통주로 전환,이번과 같은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으로 예보는 조흥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 2조7000억원 중 2조3000억원을 회수했다.
우선주 주당 인수가격이 1만8086원임을 감안하면 157.7%의 수익률을 낸 셈이다.
예보는 나머지 우선전환상환주와 상환우선주를 통해 1조8000억원가량을 추가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