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테크는 11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30억원)보다 30% 이상 줄어들었지만 직전 분기(5억9900만원)보다는 219.4% 늘어난 것이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131억원,13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27.2%,309.7% 증가했다.

회사측은 "7세대 리워크 컬러 필터 판매가 시작된 데다 중형 LCD(액정표시장치) 모듈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1분기 실적이 직전분기보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케이엘테크는 2.20% 오른 1만1600원에 마감됐다.

1분기 실적보다는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미래에셋증권은 "2분기부터는 삼성전자 7세대 리워크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데다 매분기 13억원씩 계상되던 스톡옵션 부여에 따른 주식보상 비용도 더이상 발생하지 않게 돼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1만8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