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왕 에디슨이 직접 제작한 축음기로 음악을 감상해 보세요.'

국민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 센터가 100년 전 에디슨이 만든 축음기와 함께 하는 '앤틱 축음기 특별전'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청담 PB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발명왕 에디슨이 제작한 축음기 등 17점의 골동품 축음기가 전시되며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되는 축음기는 청담동 PB센터 고객이기도 한 개인소장가가 수년간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것으로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에 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에디슨의 실린더형 축음기에서부터 외장혼(나팔관) 축음기인 빅터 시리즈,내장혼 축음기인 빅트롤라 등이 전시된다.

또 콜롬비아 축음기를 비롯한 희귀한 미국산 축음기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즉석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