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39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05.84P(0.60%) 하락한 17,457.53을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최근 상승에 따른 경계심리가 고조된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주요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는 3월 고용자 수가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실업률이 개선되면서 인플레 우려감이 확대돼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

외국계 창구를 경유한 매매 주문이 물량 기준으로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팔자 우위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별 종목으로는 소니와 샤프, 마쓰시타 등 주요 기술주들과 미쓰비시UFJ, 미즈호FG 등 은행주들이 뒷걸음질치고 있다.닛산과 도요타, 혼다 등도 약세.

반면 추가이제약과 에자이, 시세이도 등은 상대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 DR은 전주말 대비 30엔(0.4%) 상승한 7500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