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까르푸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쇼핑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까르푸의 매각주간사인 ABN암로 측은 "롯데와 신세계 등 4개사의 인수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롯데쇼핑이 인수가를 가장 높게 산정했다"며 오는 11일 까르푸의 매각 우선협상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이에 대해 롯데쇼핑 관계자는 "정식 통보를 받기 전까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해도 인수가와는 별도로 직원 고용승계 사항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까르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2개사를 선정해 인수가 상향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