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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자산 400억 넘는데 웬 퇴출" ‥ 에스피컴텍 소액주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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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자산 400억 넘는데 웬 퇴출" ‥ 에스피컴텍 소액주주들 반발
    코스닥시장 퇴출이 확정돼 지난 6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간 에스피컴텍에 대해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에스피컴텍은 작년 말 현재 순자산이 427억원에 이를 정도로 재무상태가 탄탄하지만 매출액이 2년 연속 30억원에 미달돼 최근 퇴출이 확정됐다.

    회사측은 "재감사도 추진하는 등 퇴출을 벗어나려고 했지만 매출 항목에 대해 외부감사인이 입장을 바꾸지 않아 퇴출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보유현금만 활용해도 충분히 퇴출을 면할 수 있는 데도 회사측의 소극적인 태도에 의아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오는 5월4일까지 소액주주들의 보유주식 200만주를 거래정지 직전의 종가인 1860원에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정리매매에서도 주가는 0.84% 오른 1810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작년 말 현재 에스피컴텍의 순자산은 427억원,자본금은 53억원으로 주당 순자산가치가 4028원이나 된다"며 "주당 1860원에 주식을 사들이겠다는 것은 대주주가 이득을 보겠다는 불순한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주해성 회장(48.41%)과 특수관계인 7인 등이 54.74%를 갖고 있다.

    에스피컴텍은 상장되던 2001년만 해도 매출이 1494억원에 달하는 등 중견 통신업체로 주목을 받았지만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던 삼성전자로의 제품 공급이 2003년 3월부터 중단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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