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쉼없는 상승행진을 지속하며 1,400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수 1,400 돌파를 위한 선결과제를 이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그동안 1,300선 지지여부를 타진하던 증시가 어느새 1,4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연일 최장 상승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증시는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탄력이 거센 상황입니다. 때문에 향후 1,400선 돌파 여부도 외국인의 움직임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CG-증권사 분석) 대우증권은 "외국인 매수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1,400선은 물론 전고점 돌파도 외국인에 의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은 "당초 1,400선 붕괴를 불러왔던 요인은 대부분 정리가 됐다"며 "기업들의 실적이 하반기에는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심리적 부담, 단기 조정 전망) 하지만 1,400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으로 강한 저항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과열양상을 보인 지수가 단기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CG-증권사 분석) 대신증권은 "1,400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유동성 우려 문제가 해소되야 한다"며 "현재의 지수 상승은 리스크 요인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S-불확실성 해소 선결과제) 증시가 부담을 털고 상승탄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산재해있는 불확실성 해소가 선결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CG-향후 시장 영향 요인)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 수준과 13일로 예정된 옵션 만기일 등이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추가 상승을 감안한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시가총액 비중이 큰 업종들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