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원은 6일 동국제강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부진할 전망이나 2분기 이후 실적 호전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후판가격 인하가 검토 대상이기는 하나 단행 여부는 미지수라면서 인하 시기가 늦거나 인하폭이 크지 않다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후판가격이 톤당 1만원 인하될 경우 매출은 165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관측. 한편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철근과 형강 부문의 업황이 하반기로 갈수록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4월 철근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역시 시장에서 점차 소화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철근 업황 회복으로 2분기 실적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며 연말로 갈수록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