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005380) - 해외공장 판매 강세로 환율 하락 우려 경감...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115,000원 ■ 해외공장 판매 8만대 첫 돌파: 현대차의 해외공장 판매가 비자금 수사에도 불구하고 4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대차의 4대 해외공장(HMI-인도, BHMC-중국, HAOS-터어키, HMMA–미국)의 3월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8.9%나 증가한 80,754대를 기록, 최초로 8만대를 상회하며 4개월 만에 다시 사상 최대치를 시현했다. 이로써 3월 현대차의 총 판매(235,945대, 국내공장 생산 판매 155,191대 – 내수 51,462대, 수출 103,729대)에서 해외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34.2%에 이르렀다. ■ 미국, 중국, 인도 사상 최대 실적: 이러한 해외공장의 지속되는 선전은 1) 미국공장의 가동률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Sonata의 판매호조로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판매를 시현 중이고, 2) 중국과 인도 판매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공장 판매는 최초로 2만대를 돌파하며 총 판매량이 21,200대를 기록했다. 중국공장은 지난 3월 16일 출시된 Verna(중국 모델명 야신터(雅紳特))가 2,526대 판매되어 총 25,106대(+14.8% YoY)를 팔았으며 현대차 중국법인의 월별 판매량이 2만 5천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공장은 연초 2교대에서 3교대로 전환하여 생산능력이 기존 25만대에서 30만대로 확대되어 지난달에는 판매대수가 최초로 3만대를 돌파(30,038대, +26.6% YoY)했다. ■ 환율 하락 우려 경감: 해외공장의 지속되는 약진은 1) 동사의 탁월한 신제품 개발 능력과, 2)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에, 3) 수요에 부응하는 적절한 capa 증설에 기인한다. 이러한 강력한 해외공장 모멘텀은 지분법이익으로 이어지고 환율 하락에 따른 이익의 변동성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향후에는 1) 이번달부터 미국공장에서 2번째 모델인 신형 Santa Fe가 생산될 예정이고, 2) 4월 1일자로 발효된 중국의 자동차 소비세 인상의 수혜가 기대(참조: 3월 23일자 산업 Brief - 중국 소비세 인상 수혜)되며, 3) 인도공장의 생산능력을 내년까지 60만대로 증설 중이어서 이러한 해외공장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06년 13배 PER을 적용한 6개월 목표주가 115,000원을 유지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