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쌍용차의 실적 회복 속도가 너무 느리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췄다. 6일 CJ 최대식 연구원은 모델 경쟁력 하락에 따른 극심한 내수 부진으로 올해 실적이 회사측 목표 및 자사 전망치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조5804억원과 402억원으로 11%와 64% 하향 조정하고 내년 실적 전망도 내려잡았다. 1분기에는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흑자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다만 Q-100 출시를 전후로 단기 트레이딩은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