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한국 기업들..5년의 침묵서 벗어나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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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리요네증권이 한국의 기업들이 5년의 침묵에서 벗어나 설비투자를 늘려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5일 CLSA는 올해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실질GDP 성장률 4.2%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나 기업 지출부문도 증가 조짐을 엿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CL은 "지난해 5.1%를 기록했던 기계와 장비등 기업의 설비투자규모가 올해 7.7%로 추가 확대되면서 2000년이후 밋밋했던 기업 투자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관측.
그러나 정부의 강경한 대책이 계속 발표되면서 건설투자 증가율은 0.3%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CL은 "제조업 가동률이 2003년 12월 수준까지 치고 올라와 있는 가운데 투자심리 개선과 은행의 대출 증가 추세 등 설비투자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5년간 기업이익 성장세는 재무제표의 건전성을 향상시켜 투자확대를 지원하는 또 하나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