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5일 항공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송은빈 연구원은 운임인상과 생산성 향상으로 항공업체들의 수익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한국발 여객수요가 내수회복과 주 5일 근무제 확산 그리고 원화강세에 맞물려 2008년까지 연간 12.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 이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화물부문 매출비중이 각각 32%와 29%로 경쟁력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구조적 성장여력을 가진 대한항공에 대해 적극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목표가 4만9400원.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수익성이 높은 단거리 노선에 대한 집중과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18.8%의 지속가능한 ROE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가 93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