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한 달만에 5%대 진입, 환율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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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사에서 콜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로 시중금리가 한 달여만에 다시 5%대로 올라섰습니다.
채권시장 기준물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5.00%로 3월8일 연 5.01%이후 최고를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신임 이 총재가 과감한 통화정책을 취하겠다며 부동산가격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함에 따라 늦어도 5~6월경에는 추가 콜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60전 급락한 963원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원엔 환율도 전날보다 57전 떨어진 818원42전을 나타냈습니다.
시장관계자들은 역외세력의 달러매도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순매수로 달러 공급이 우위를 기록하면서 환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950~960원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