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스타 하인스 워드(30)가 4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를 한국인으로 받아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그는 "자라면서는 반이 한국인이란 게 창피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한국인이란 게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워드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어머니 김영희씨와 청와대를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