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4일 은행권 처음으로 모든 회계 계정과목을 100% 전산화함으로써 재무정보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올해부터 모든 상장기업에 적용되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非)온라인 계정'의 전산화 작업을 추진,최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비온라인 계정이란 전산 본거래와 연동하지 않고 별도의 추가적 거래를 통해 회계장부에 기록하는 계정을 말하는데,은행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내부 통제 관리를 소홀히 하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