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6800 TEU급 컨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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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4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68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상하이'호 취항식(사진)을 갖고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2003년 10월 현대상선이 영국계 해운회사 조디악과 합작으로 발주한 같은 크기의 컨테이너선 5척 가운데 처음 인도된 것이다.
현대상선은 '현대 상하이호'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같은 크기의 선박 5척을 잇따라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내년에도 6800TEU급 선박 3척을,2008년까지는 8600TEU급 4척과 4700TEU급 8척을 인도받을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발주 당시 선박가격이 7000만달러였으나 현재 건조가격이 1억1000만달러에 이른다"면서 "선박을 적기에 확보해 투입하는 데 따른 고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