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JP모건증권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추가 규제가 의도한대로 효과를 발휘할 경우 건설 업체들의 수익성에 중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건축이나 주택 부문에서의 마진 하락과 매출 감소 가능성이 있으며 재건축 프로젝트들이 지연되면서 현금흐름 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 대형 건설사 중 현대산업개발은 재건축 사업 비율이 높은 반면 대우건설은 노출도가 적다고 덧붙였다. 상위 5개 건설 업체들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 가운데 어닝 사이클이 아직 고점에 달하지 않고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대우건설을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GS건설도 이익 사이클이 바닥을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선호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