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들이 온라인상에서 공동 개발하고 협력하는 '가상기업'이 확대됩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31일 국내 기계산업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산자부는 지난 2004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가상기업이 지난해 매출이 78%가 늘고 이익이 192%가 증가하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거둬 이를 지방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범사업에서는 금형생산 관련 9개 기업이 온라인 상에서 가상 기업을 구성하고 제품 공동 개발, 생산 현장 통합관리 등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5월경 제2의 가상기업을 경기도 화성시에서 가동할 계획이며 올해중에 오토몰드 협업허브를 신규로 구축하는 등 지역 기업으로 가상기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