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미래에셋증권과 롯데쇼핑이후 한동안 뜸했던 IPO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회계결산이 마무리되는 내달부터 기업공개, 즉 IPO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전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연간 회계결산이 끝나는 내달 중순부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거나 등록하려는 업체들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올들어 등록된 기업이 10개정도에 불과했으나 현재 등록을 위해 심사중인 기업만해도 그 두배인 20개사에 달합니다. 미래에셋증권과 롯데쇼핑등 2개사 상장이후 잠잠했던 유가증권시장도 현재 심사계류중인 업체만 3개사입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전체적으로 올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는 업체수가 지난해보다는 크게 늘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우증권 손승균 주식인수팀장은 "일반적으로 장외기업들이 4월초나 중순 결산을 끝내고 심사청구를 한다"며 "내달부터 심사청구가 본격화되고 6월이나 7월부터 새내기 기업들의 상장이나 등록이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시장 일각에서는 내달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IPO붐이 주식사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