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서울에서 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철도노조도 사실상 파업을 재개해 물류 대란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건설교통부와 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서울, 수색, 부산, 청량리 차량사무소 정비 노조원들의 열차 검수 거부에 최근 이문, 구로 등 수도권 전동차 차량기지 일부 조합원들도 동참했다. 29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정비 노조원 1천599명의 63.2%인 1천12명이 차량 검수 업무를 거부해 사실상 재파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