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판교 청약,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수도권 200만명의 청약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던 판교청약이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그 동안 청약에 대비해서 판교에 대한 공부 많이 하셨을텐데요.
가장 먼저 시작된 주공 청약과 관련해 자칫하면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을
최서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앞으로 한 달 가량 진행될 판교 청약 레이스.
그중 가장 먼저 시작된 것이 대한주택공사의 청약입니다.
가장 먼저 살펴 봐야 할 점은 역시 청약자격입니다.
청약자들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점 중 하나가 과연 언제까지 무주택을 유지해야만 청약자격을 갖추느냐 입니다.
주공의 분양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청약하는 시점 뿐 아니라 입주할 때까지 세대주는 물론 모든 세대원이 무주택 상태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결국 입주시점인 2008년까지 최소한 3년동안은 주택을 소유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임대아파트의 경우도 분양전환되는 시점까지 무주택자격이 유지돼야만 합니다.
또한, 자신의 자격요건에 맞는 접수일을 꼼꼼히 체크해야만 불이익을 당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성남시 청약 자격을 갖춘 청약저축 가입자가 수도권 접수일에 접수할 경우 그대로 수도권 접수자로 인정돼 당첨확률이 최소 7배나 줄어드는 불이익을 당하게 됩니다
주공아파트의 경우 성남 거주 1순위는 다음달 3일까지, 수도권 거주 1순위는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청약을 받습니다.
인터넷 청약접수 가능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며 이 시간내엔 잘못된 청약신청 내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청약저축 납입 인정금액에 대한 증명자료 기준이 청약 통장이 아닌 국민주택 공급신청서라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입은행에서 미리 미리 해당 서류를 준비할 칠요가 있습니다.
주공물량의 경우 민간분양과 분양가 납부방법이나 청약방법이 다른 점이 많다는 것도 염두해야 합니다.
"민간분양과 달리 주공물량의 경우 초기 계약금이 15%, 중도금 50%를 4번에 걸쳐 내야하고 잔금은 35%다. 초기자금이 민간분양에 비해 덜 든다. 또한, 주공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점을 유념해야한다."
청약자들이 자칫 헷갈리기 쉬운 부분 중 하나가 발코니 확장과 옵션물품.
분양아파트의 경우 발코니 확장을 선택하지 않으면 거실장이나 화장대와 같은 개별선택물품을 아예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 노약자나 장애인이 있는 경우 옵션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3급이상의 장애인이 가족 중에 있다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옵션 혜택이 뭔지 살펴 본 후 발코니 확장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판교 청약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청약 정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판교 가는 길의 첫 걸음이라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