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제넥스, 살빼는 천연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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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기업인 뉴로제넥스는 지방세포 생성을 억제하는 천연 항비만물질 10종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뉴로제넥스는 지난 1년6개월 동안 동북아 지역의 약용식물 2000여종을 분석해 이들 물질을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들 물질은 식욕을 억제하거나 지방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는 대신 체내의 지방전구세포가 지방세포로 변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 세포실험 결과 기존 약물보다 비만 억제 효과가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로제넥스는 이들 물질을 국내에 특허출원했으며 현재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 신동승 사장은 "올해 말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해 2년 내에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