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의 국내공장 재편 계획과 관련해 이는 적절한 전략이며 시행 시기도 더 이상 늦춰선 안된다고 판단했다. 원달러 환율이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국내 생산원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판매단가가 낮은 소형차 생산은 국내공장 경쟁력 약화의 요인이라고 분석. 안수웅 연구원은 "소형차 생산라인을 인도공장으로 이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신 국내공장은 고부가가치 차종 생산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장재편 추진으로 노사간 불협화음 심화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