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저점 실적개선 기대-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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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이 현대차의 1분기 실적 부진을 고려해 목표가를 하향하나 분기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8일 동부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차의 미국시장 참여 차급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중채형 판매비중 확대는 고무적이나 일부 차종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싼타페가 속한 중형 CUV 시장의 경쟁심화는 미국 시장에서의 양산을 앞둔 시점에서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일본 메이커들의 역공에 따른 액센트 등의 소형차 시장 잠식은 당장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진입 차의 로열티가 향후 중대형 판매로 연결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장기적인 잠재 고객 기반의 상실을 의미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외 경쟁심화와 원화절상 등으로 단기 여건은 좋지 않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실적 개선을 기대.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772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9만9000원으로 수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