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자책시장 550억… 주 고객은 20~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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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고객은 30대와 20대,분야별 점유율은 판타지·무협·로맨스 등의 장르 문학(19%) 1위,어린이 책(18%) 2위,순수문학(11%) 3위로 나타났다.
한국전자책컨소시엄(회장 최영찬)은 최근 발간한 '2005년 전자책 산업 현황 및 2006년 시장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전자책 기업 북토피아의 경우 구매자의 연령대는 30대와 20대가 각각 39.5%,36.2%로 전체의 75.7%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비교적 활발하게 구매하는 40대의 비율은 8.4%에 그쳤다. 지난해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건강·요리 서적 등 가정생활 분야(347.6%)와 컴퓨터·인터넷(189.3%),취미·여행(163.5%) 등이었다.
분야별 점유율에서는 장르문학과 어린이책,순수문학에 이어 사회(6%) 경제·비즈니스(5%) 대학교재(5%) 에세이·산문(5%) 외국어(4%) 만화(3%) 역사(3%) 등의 순위를 보였다.
특히 장르문학이 전자책 시장에서 주류로 떠오른 것은 짧고 가벼운 읽을거리를 선호하는 20~30대 네티즌 세대가 주 고객층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