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과 허리케인 시즌을 앞둔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WTI)는 전날에 비해 35 센트(0.6%) 상승한 배럴 당 64.26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지난주말에 비해 6센트 오른 이날 뉴욕 유가는 1년전에 비해 17%가 높은 것이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24센트(0.4%) 오른 63.51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줄어든데 이어 여름 휴가철과 허리케인 시즌을 의식한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