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서 14달러에 산 그림..'수천달러'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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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한 남자가 중고품 가게에서 약 14달러(약 1만4000원)에 산 그림이 나중에 수 천 달러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23일(현지시각) WFTV.com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블루 스프링스에 거주하는 이 남자는 지역 중고품 가게에 들렀다가 마음에 든 수채화 복제품 한 점을 14달러가 채 안되는 가격에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그림이 한 유명작가의 작품으로 밝혀졌으며 그 가치가 수 천 달러에 달한다는 것.
이 남자는 "복제품치고 색깔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하던 중 그림 속에 실제 수채화 물자국과 같은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를 이상하게 여겨 경매회사인 크리스티에 의뢰한 결과 가격이 2000~3000달러(2~3백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감정결과를 받았다고 한다.
행운의 남자는 '믿을 수 없다'는 놀라움을 표시했으며 현재 그림의 처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