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24일 유한양행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이며 최근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주가 하락은 한미 FTA 협정과 약가규제 가능성 등의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우려는 과잉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자체 제네릭 의약품 매출 호조로 실적 호전이 예상되고 향후 11년간 법인세 감면효과가 발생하는데다 에이즈치료제 신약 원료 등 장기공급 성격의 API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 자체개발 신약인 레바넥스의 상용화도 올 하반기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23만4000원으로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