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일 항로를 운항하는 쾌속여객선과 고래로 추정되는 미확인 수중 물체가 부딪히는 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고래충돌 공동대책이 마련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5일 일본 국토교통성 해사국에 공문을 보내 '한일 여객선-수중부유물 충돌방지 특별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으며 일본측은 이를 협의하기 위한 양국 실무회의를 개최할 것을 회신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내달 초 일본에서 실무회의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양부는 실무회의에 앞서 여객선사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공동 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국내 기본방향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