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대만 IT산업..비스타 연기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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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도이치뱅크는 윈도우 비스타 출시 연기가 대만 노트북 ODM(=개발 제조업체) 및 D램 업계에는 다소 부정적일 수 있으나 전반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출시가 연기될 개인용 PC의 비중은 전체 시장의 1/3 정도여서 글로벌 출하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
그러나 OEM 업체들이 수요 촉진을 위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전개할 수 있어 하위 업체들의 마진 리스크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부품 업체들 역시 추가적인 마진 압박에 시달릴 수 있다고 지적.
혼하이와 어수스텍에 대해서는 긍정 시각을, 콴타와 컴펠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파운드리나 IC 조립 업체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D램은 가격 둔화가 3분기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에는 강세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
기판이나 플립칩의 수급 역시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출시가 연기된 내년 상반기까지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