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보다 5.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인포맥스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15개 금융사 및 경제연구소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1.4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는 평균 5.4%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작년 4.4분기 성장률 5.2%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성장률이 내수 회복과 기저 효과 등으로 5%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별 1.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씨티은행이 6.2%로 가장 높았고 굿모닝신한증권(4.5%)과 한국투자증권(4.8%)은 4%대의 낮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18개 경제연구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2월 산업생산 증가율 전망치는 18.5%였다. 작년 12월과 올해 1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각각 11.3%와 6.4%였다. 전문가들은 2월 산업생산이 조업일 수 확대와 기저 효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