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철강·골판지·건설업 양호-석유화학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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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삼성증권은 소재/건설산업 중 철강과 제지, 건설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석유화학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내놓았다.
철강 산업의 경우 철광석 비용 증가 부담이 유연탄 가격 하락으로 상쇄돼 원가 부담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
POSCO는 글로벌 전략을 추구하는 철강 업체들에 매력적인 M&A 대상이고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도 예상되므로 주당순자산 1배인 25만원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가격 인상으로 업황 개선이 시작된 골판지 업종은 내수 회복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농림부에서 추진 중인 배추, 무포장 및 원산지 표시 의무화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금호페이퍼텍 인수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아세아제지에 관심을 둘 만 하다고 평가.
건설주들은 당분간 인수합병과 IT 대안주 이슈 부각으로 주가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건설환경 악화를 고려해 투자 대상은 인수 합병 이슈에 포함된 종목이나 펀더멘털이 양호한 현대산업, 대림산업, GS건설 등의 대형 우량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석유화학 업체들은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에 근거할 때 1분기 평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줄어드는 부진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최근 주가 하락이 이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판단돼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만 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