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크다고 해고당한 美 무용수..1억달러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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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애미의 한 뮤지컬 댄서가 의상보다 가슴이 커졌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한데 대해 억울함을 느껴 제작자 등을 상대로 1억달러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1세의 이 무용수는 몸이 성숙해져 자연스레 가슴이 커진 것이지 몸무게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의 댄서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던 중 가슴이 C컵에서 D컵으로 커졌는데 극단 측에서 이를 문제 삼아 지난달 해고조치를 내렸다는 것.
그녀는 "가슴만 커진 것이지 다른 곳은 날씬하다"며 "의상을 입었을 때 가슴을 제외하고 다른 곳은 모두 잘 맞았다"고 밝혔다.
제작자 측은 이에 대해 아직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