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지난해 실격 파문을 겪었던 미국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올해도 출전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0월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 빅혼골프장에서 열릴 이 대회에 미셸 위가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셸 위는 2004년부터 이 대회에 3년 연속 나가게 됐고,특히 지난해 프로 데뷔전 무대로 삼았던 이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고도 실격당한 아픔을 씻어낼 기회를 얻었다. 이로써 연간 8개 대회에만 출전할 수 있는 미셸 위가 올해 치를 미LPGA투어 대회일정도 모두 정해졌다. 이미 지난달 필즈오픈을 치른 미셸 위는 앞으로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맥도날드 LPGA챔피언십,US여자오픈,HSBC 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비앙 마스터스,브리티시여자오픈,그리고 삼성월드챔피언십 순으로 출전한다. 한편 지난해 빅혼골프장에 있는 고급 주택을 구입한 미셸 위는 삼성월드챔피언십 대회 하루 전날인 10월11일 만 17세 생일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