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S-OilSK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1일 CJ 이희철 연구원은 지난 겨울 동안 부진했던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북미와 아시아 지역 정유 업체들의 정기 보수가 봄철 시즌 동안 집중돼 있으며 미국의 초저유황경유 사용 의무화 등으로 일부 공급 차질이 전망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 중국 등 신흥 공업국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반면 신증설 규모는 이에 미치지 못해 수급 구조가 한층 더 타이트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Oil은 정제설비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양호한 고도화설비 비중으로 전세계적인 경질제품 수요 확대 추세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영업이익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7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올렸다. SK 역시 목표주가를 72000원으로 높였다.자산가치가 양호하고 정제마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