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96조원과 2.03조원으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관측. 비수기인 상반기 원화가 절상되고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나 선두적 지위와 반도체 시장의 성장 궤도를 이탈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상반기 발생한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 하락이 하반기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낸드 플래시 비트 성장률 예상치를 160%에서 180~190%로 상향. 최근 원화강세와 메모리 가격 조정 등이 단기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조정이 수렴할 수 있는 수준의 오차 범위내에 있다고 덧붙이고 비수기와 조정기에 하반기를 대비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