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을 비롯한 할부금융사 일부에서 자동차리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금융감독원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할부금융업계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들어 할부금융을 통해 차를 구입한 후에 이를 해외 수출방식으로 처분한 후 잠적하는 사례가 몇 차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간에 할부금융사에 고객을 소개해 주는 딜러만 믿고 계약을 했다가 대출자가 잠적하면서 할부금융사와 중간 딜러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전체 사건수는 대우캐피탈을 비롯해 대략 10여건에 이른 것으로 파악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딜러의 소개만 믿지 말고 실제 차주를 확인해 줄것을 업계에 당부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