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인 홈캐스트가 지상파DMB를 내장한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 '티버스'를 개발해 4월말 출시합니다. '티버스'는 4.3인치 와이드 화면으로 지상파DMB 수신기능을 내장해 영상 7개 채널과 오디오 11개 채널 등 지상파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AVI 코덱 뿐 아니라 WMV 등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파일이 재생 가능하다고 홈캐스트는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DMB 방송의 녹화 재생과 이미지뷰어와 텍스트뷰어를 통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의 구현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윈도우 CE 운영체제를 기본으로 안정된 소프트웨어와 원스탑방식의 파일재생 능력을 갖춰 PMP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최적의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로서의 면모를 갖췄다고 홈캐스트는 강조했습니다. 특히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은 기존 DMB 단말기나 PMP제품에 차별성을 두고 소비자에게 어필할 예정입니다. 홈캐스트는 향후 이 제품에 네비게이션과 와이브로 등 다양한 컨버전스 기능이 추가된 차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분야에서 선두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신욱순 홈캐스트 대표이사는 "티버스 제품 출시로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회사로 탈바꿈 하는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으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내수 뿐 아니라 향후 유럽과 아시아 등 본격적인 수출로 시장확대에 나서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