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사과는 했지만… 이명박 '황제 테니스' 여전히 의혹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명박 서울시장은 20일 논란이 되고 있는 남산 실내테니스장 이용과 관련,"공직자로서 대단히 소홀한 점이 있었다"며 "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취임 이후 주말도 없이 일만 하다가 전 서울시 테니스협회장을 맡았던 선 모 회장이 2003년 초 '건강 관리를 위해 주말에 와서 치면 부담없이 칠 수 있을 것'이라고 해 선의로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한 달에 한번 내지 두번씩 오후에 테니스를 쳤다"며 "'황제 테니스'라느니,주말에 12시간씩 비워뒀다느니 하는 얘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니스장을 주말에 통째로 빌렸다면 비서진이 사전에 예약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라며 "동호인들이 경기할 때 끼어 친 적도 많다"고 해명했다.


    이 시장은 또 "(테니스장 사용료) 2000만원 얘기는 최근에야 들었다. 일단 동호인 총무인 안인희씨가 2000만원을 한국체육진흥회에 지급한 후 나중에 돈을 걷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시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우선 개인적인 친분도 없던 선 전 회장이 사적인 테니스 모임에 나가게 된 경위와 선 전 회장이 손을 뗀 후 테니스 모임을 주관한 서울시체육회의 이 모 부회장과의 관계,테니스장 사용료를 대납했다고 알려진 테니스 선수 출신 총무 안씨와 최모 현 서울시 테니스협회장 등의 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선 전 회장이나 이 시장과 친분이 없었던 사람이 왜 이 시장의 테니스 모임 예약을 도맡게 됐는지에 대한 해명도 필요하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천궁-Ⅱ, 이란戰 실전배치서 명중률 96% '압도'…UAE는 "조기 공급" 요청

      아랍에메리트(UAE)에 실전 배치돼 이란 미사일을 막아낸 국산 방공무기 '천궁-Ⅱ(M-SAMⅡ)'가 실전에서 96%에 달하는 압도적인 명중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UAE를 비롯해 중동 국가들이 우리 정부에 천궁-Ⅱ 조기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 실전배치서 명중률 '96%'5일 국회 국방위원회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UAE 방공망 운용 결과를 확인한 데 따르면 이번 교전에서 UAE에 실전 투입된 천궁-Ⅱ 2개 포대는 60여 발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이 중 96%가 표적을 정확히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국산 방공 무기체계가 대규모 실전에서 이처럼 압도적인 성과를 낸 것은 방산 역사상 처음이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저가 자폭 드론과 탄도미사일 등을 대거 동원해 중동 국가, 특히 UAE를 겨냥한 대대적인 보복 반격을 가했다.다만 UAE군은 자체 구축한 다층 방공망(천궁-Ⅱ·미국산 사드(THAAD) 및 패트리어트·이스라엘산 애로우 등)을 총동원해 방어에 나섰고, 90% 이상의 종합 방어율을 달성했다. 유 의원 측은 "천궁-Ⅱ의 실전 명중률 96% 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공 무기로 평가받는 미국의 패트리어트 시스템조차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라고 부연했다.유 의원은 "천궁-Ⅱ가 치열한 중동의 실전 상황에서 90%가 넘는 명중률을 달성한 것은 대한민국 국방 과학기술의 위대한 승리"라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신뢰도 역시 상승했다"고 했다.UAE는 이란 공습으로 방공무기 수요가 늘어나자 우리 정부에 천궁-Ⅱ 포대를 계약서에 명기된 납기보다 빨리 공급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UAE는

    2. 2

      野 김소희 "마을 관광지 인구 10년간 23% 감소…주거권 보호 필요"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위한 주거지역 관광사업 관리의 한계와 개선방향' 토론회를 개최하고 주거권 보호를 중심으로 관광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 개최는 박정하 의원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최했다.김 의원은 토론회에서 "국내 대표형 마을 관광지 11곳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주민등록 인구가 평균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광객 수 증가만을 성과로 보는 정책에서 벗어나 관광 수용력 관리와 주거권 보호를 중심으로 관광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북촌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김천 문화마을 등 마을형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교통 혼잡과 소음, 쓰레기 문제, 주거환경 훼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사람이 살던 마을이 관광 소비 공간으로 바뀌면서 정작 주민들은 생활 기반을 잃고 떠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오버투어리즘은 단순한 관광 혼잡 문제가 아니라 정주 기반이 붕괴되는 도시 관리의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관광은 관광객 숫자가 아니라 주민 삶의 질을 지키는 관리 체계에서 출발한다"며 "관광과 지역 공동체가 공존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정란수 한양대 겸임교수, 김명주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장, 이병철 종로구 부구청장, 김성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3. 3

      李 대통령 "과거와는 다르다…규칙 어겨 이익 보는 시대 갔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부당한 시스템에 의존하고 정당한 정부 정책에 역행해 이익을 얻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이 정부의 1차 목표"라며 금융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엄단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국세청이 주가 조작 등으로 주식 시장을 교란한 27개 기업과 관련자 200여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2576억원을 추징하고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링크하고 이같이 적었다.이 대통령은 "과거와는 다르다. 국민주권정부는 빈말하지 않는다"며 "규칙을 어겨 이익 보는 시대, 규칙을 지켜 손해 보는 시대는 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 시장에서 주가 조작이나 부정 거래를 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한 뒤 '주가조작 패가망신' 메시지를 반복해 내면서 정상적으로 투자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