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0일 천막당사 2주년(24일)을 앞두고 그 시절의 '초심'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천막당사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그 마음을 다시 새기고 언행을 가다듬는 뜻깊은 주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불협화음이 없을 수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를 잘 극복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개혁공천이 성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천막당사 2주년을 맞아 당 내 분위기를 다잡는 동시에 공천잡음이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