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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드의 봄] 투어프로 레슨 : 박세리·강수연 지상 L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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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티칭프로자격증을 남발하는 단체들이 급증하면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좋은 레슨 프로를 만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티칭프로들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실력을 감안하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골프를 가르치려고 든다.


    그래서 아마추어들은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불만을 털어놓기 일쑤다.


    골프에 대한 이해도는 역시 투어프로들이 월등히 높다.


    이들은 레슨이 전문은 아니지만 핵심을 짚어 잘못된 부분을 교정해준다.


    톱프로들이 전하는 레슨을 잘 새겨볼만하다.


    ◆백스윙


    △박세리=백스윙을 할 때 일단 어깨넓이만큼은 일직선으로 빼라.아마추어들은 클럽을 너무 목표라인 바깥쪽으로 빼거나 바로 손목을 꺾은 채 백스윙을 한다.


    클럽을 어깨넓이만큼 일직선으로 빼고 손목을 코킹해 90도로 든 다음 어깨턴을 하면 백스윙은 끝난다.


    △강욱순=백스윙은 낮고 길게 이뤄지면서 몸 둘레를 돌며 원을 그려야 한다.


    아마추어들은 클럽을 번쩍 드는 경향이 많은 데 그러면 어깨도 돌지 못하고 원도 크게 그리지 못한다.


    특히 '백스윙 톱'을 만들려고 하지 말라.'백스윙 톱'은 스윙의 종점이 아니라 원을 그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다.


    △이미나=백스윙은 어깨가 먼저 회전하고 다음으로 허리,나중에 다리가 움직인다.


    헤드 뒤에 물체가 있는 데 이를 끌고 올라간다는 느낌을 갖고 해야 한다.


    절대 팔로만 들어서는 안된다.


    △위창수=백스윙 스타트는 최대한 부드럽게 하는 게 좋다.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으로 이행되는 순간에도 마찬가지다.


    그래야 임팩트존에서 가속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드라이버샷


    △강수연=드라이버샷은 헤드가 지면을 지나간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아마추어들은 손으로 치거나 지나치게 때리려는 경향이 있다.


    드라이버샷은 정말 편하게 쳐야 한다.


    스윙궤도를 따라 쭉 끌어주었다가 그대로 던져주면 된다.


    양팔과 어깨가 삼각형을 유지한 채 상체로 끌어올렸다가 상체가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샷을 해보라.


    △박도규=드라이버샷에 대한 생각은 심플해야 한다.


    말그대로 클럽을 들었다 놓는다는 생각만 해야 한다.


    팔이 가면 몸은 자연히 돌게 돼 있다.


    드라이버샷은 왼손으로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데 그렇지 않다.


    오른손으로도 쳐야 한다.


    왼손이 방향을 잡는다면 오른손은 거리를 내준다.


    드라이버샷은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오히려 스윙을 위축시킨다.


    그저 팔을 들어 백스윙을 하고 다운스윙시 왼쪽어깨가 원래 어드레스 자세로 들어오면서 클럽이 지나가는 길을 만들어 주는 듯한 느낌을 갖고 해주면 된다.


    ◆아이언 샷


    △정일미=나이 든 분이나 여성 분들에게 아이언을 찍어치라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레슨 방법이다.


    아이언을 잘 치기 위해서는 찍어치려 하지 말고 쓸어쳐야 한다.


    쓸어치면서 헤드 스피드를 높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찍어치려고 하면 오히려 헤드스피드가 나지 않고 뒤땅치기나 토핑 등 미스샷만 남발한다.


    △김종덕=아이언은 찍어치고 우드는 쓸어친다는 고정관념은 맞지 않다.


    요즘 나오는 아이언들은 저중심 설계를 해 찍어치지 않아도 헤드의 무게로 인해 디보트가 생긴다.


    디보트가 깊이 생기면 생길수록 샷의 정확도는 떨어진다.


    아이언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팩트 이후에 가속이 붙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속을 내기 위해서는 코킹이 풀어지지 않은 채 내려와야 한다.


    ◆어프로치샷


    △김미현=그린 주변에서는 런이 많은 클럽을 택해야 한다.


    평소 클럽별 자신의 거리를 파악해 두고 러닝 어프로치를 많이 하라.


    △허석호=어프로치샷을 할 때는 그립을 강하게 잡는다.


    그립이 약하면 클럽헤드가 무겁게 느껴져 볼을 제대로 컨트롤할 수 없다.


    강하게 쥐면 클럽헤드가 가벼워져 거리와 방향 맞추기가 훨씬 쉬워진다.


    그립잡는 힘의 세기는 항상 일정해야 한다.


    △최윤수=아마추어들은 볼을 띄워서 그린에 세워야 한다는 생각에 걷어올리려는 동작을 한다.


    볼을 띄우는 것은 클럽이 하는 것이다.


    체중을 왼쪽에 많이 싣고 체중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채 클럽헤드를 볼 밑으로 집어넣으면 볼은 뜨게 된다.


    ◆퍼팅


    △최광수=퍼팅은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퍼팅하기 전 '할 수 있다'는 자기 최면을 계속 불어 넣어준다.


    그린에 볼을 잘 올려놓고 막상 도착해서는 "거리가 꽤 되네.라인이 어렵구만"하는 식의 부정적인 말을 내뱉으면 안된다.


    △박지은=퍼팅은 평소에 연습을 많이 해둬야 한다.


    퍼팅감은 그날그날 달라진다.


    퍼팅이 잘 안될 때는 아무 생각도 하지 말라. '왜 잘 안되지'라며 고민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체념하고 '툭' 친다는 마음가짐을 하면 퍼팅감이 되살아날 수도 있다.


    △김주미=퍼팅은 오른손 위주로 해주는 게 좋다.


    그래서 연습할 때 오른손으로 스트로크하는 연습을 한다.


    그리고 손목을 약간 쓰는 게 좋다고 본다.


    손목을 너무 쓰지 않으면 오히려 스트로크가 더 나빠질 수도 있다.


    ◆마인드 컨트롤


    △박희정=파3홀은 파4홀,파4홀은 파5홀,파5홀은 파6홀로 생각하면 무리한 샷이 나오지 않는다.


    버디 찬스가 와도 파세이브만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라. 파 세이브가 최상이라는 전략이 중요하다.


    △최광수=아마추어들은 트러블이 많은 홀에 가면 부담감으로 인해 미스샷이 자주 나온다.


    함정이 많을수록 더욱 과감하게 쳐야 한다.


    또 동반자보다 잘 치려는 욕심은 그날의 플레이를 망칠 수 있다.


    한 수 배우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정리=한은구 기자 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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