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부증권은 11개 국제 컨테이너선사로 이뤄진 태평양 컨테이너 선사협회가 올해 태평양 노선의 컨테이너 운임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운임인상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한진해운을 포함한 11개 해운선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센티멘트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 1년에 한번 운임협상을 실시하는 태평양노선 컨테이너선사들이 5월 운임협상을 앞두고 화주들과의 협상에서 우선권을 점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해석했다. 또 물동량의 견조한 수요와 함께 공급측면에서 미국내의 항구정체, 적절한 수송 인프라 부족으로 컨테이너 운임이 일정기간 견조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해운선사의 자신감이 표현된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컨테이너시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비관적인 시각이 이 같은 뉴스플로우와 함께 향후 긍정적으로 변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