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여부에 대해 연말에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열린우리당과 경제단체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여부는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이 끝나는 올해 말에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운용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장은 이어 "무너진 중산층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규제개혁 등 실질적인 투자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출총제의 근본적인 개선이나 폐지,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도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의 부진은 설비투자 부진에 따른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정책을 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