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삼성테크윈 분석 자료에서 광디지털시스템과 반도체, 방위산업으로 이어지는 삼각구도가 지속적으로 실적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디지털카메라는 현재까지 주가 상승 견인의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점유율 상승과 수익성개선으로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제품개발력 마케팅 생산능력 등 근본적인 경쟁력 향상에 기인한다고 분석. 또 하반기로 갈 수록 반도체 부품 사업부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은 COF(Chip on Film) 등 non-metal 제품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파워시스템과 특수사업부의 방산은 수주모멘텀이 단기적으로 재료로 작용하고 이러한 수주가 매출로 연결되는 내년부터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의 IT업종이 환율 하락과 비수기 효과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삼성테크윈은 오히려 상향 조정되고 있어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적정가를 2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