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T는 19일 13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도 두께가 7.9mm에 불과한 막대형 슬림폰(모델명 EV-K100)을 내놓았다.


카메라폰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얇다는 제품이다.


이 휴대폰은 얇고 가벼운데도 카메라,MP3플레이어,165메가바이트(MB) 메모리,33만 단어 전자사전 등을 내장하고 있다.


두께 7mm대 제품이란 점을 강조하기 위해 '№ 7(넘버세븐)'이란 애칭을 붙였다.


무게는 60g.이달 중 30만원대 후반 가격에 시판할 예정이다.


입체음향,리믹스 효과,이어폰 중저음 등 50가지 이상의 음장효과를 직접 설정하는 '에버 리믹스' 기능도 갖추고 있어 음질이 MP3플레이어 이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FT 관계자는 "단순하고 아담한 디자인이 돋보이고 뒷면에 가죽 느낌의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면서 "얇으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갖췄고 가격이 비싸지 않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